마이클 김, 코그니전트 클래식 3R 2위…통산 2승 기회 잡아

입력 2025-03-02 10:15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 PGA 내셔널 리조트 챔피언스코스에서 열린 PGA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에서 2위에 자리한 마이클 김. AFP연합뉴스

한국 선수들이 모두 컷 탈락한 가운데 교포 선수 마이클 김(미국)이 2위에 자리하며 통산 2승 기회를 잡았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총상금 920만 달러) 3라운드에서다.

마이클 김은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 PGA 내셔널 리조트 챔피언스코스(파71·7167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1개에 버디 5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5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마이클 김은 단독 선두(중간합계 16언더파 197타)에 오른 제이크 냅(미국)에 1타 뒤진 단독 2위에 자리했다.

2016년에 투어에 데뷔한 마이클 김은 이 대회 전까지 232개 대회에 출전, 2018년 7월 존 디어 클래식에서 1승이 있다.

또 다른 교포 선수인 더그 김도 3타를 줄여 공동 3위(중간합계 14언더파 199타)에 자리하며 생애 첫 승 기회를 잡았다. 2020년에 PGA투어에 데뷔한 더그 김은 이전까지 150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우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안병훈(33), 임성재(26), 이경훈(33·이상 CJ) 등 한국 선수 3명은 모두 컷 탈락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