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전북 전주시가 2036 하계올림픽 유치 국내 후보 도시로 선정된 28일 “전북이 해냈다. 기적을 만들어냈다.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고 기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도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이 동력이 됐다”며 도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 지사는 “전북의 꿈에 동참해준 연대 도시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이제부터 진짜다. 최종 유치를 향한 도전의 길에 힘차게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함께 해달라. 함께 전진하면 함께 성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북도는 이날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에서 61표 중 49표를 얻어 11표에 그친 서울특별시를 크게 이기고 국내 후보지로 뽑혔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