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어를 먹고 중독 증상을 보인 60대 추자도 주민이 헬기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28일 새벽 1시17분쯤 제주시 추자면 추자보건지소에서 전날 복어를 섭취한 한 주민이 오한을 호소하고 몸이 쇠약해지고 있다며 병원 이송을 요청하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해경은 항공단 헬기를 급파해 새벽 2시35분쯤 환자를 제주시내 종합병원 응급실로 인계했다.
이 환자는 손질되지 않은 복어를 먹은 뒤 관련 증상을 보였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