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에 대한 찬성 의견과 야당에 의한 정권교체 의견이 모두 과반이 넘는 것으로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한 찬성 의견이 59%, 반대 의견은 35%로 조사됐다.
차기 대선에 대해서는 ‘현 정권 유지’ 의견이 38%, ‘정권 교체’ 의견이 51%로 나타났다.
특히 중도층에서는 ‘탄핵 찬성’을 70%가, ‘탄핵 반대’를 23%가 선택했으며, ‘정권 교체’는 62%, ‘정권 유지’는 27%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8%, 국민의힘 36%로 집계됐으며, ‘무당층’이라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19%였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 35%,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0%, 한동훈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은 각각 4%, 오세훈 서울시장은 3%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5%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하면 된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