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은 울산을 대표하는 유일한 문화관광축제인 ‘울산옹기축제’가 9년 연속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에 선정되었다고 27일 밝혔다.
울산옹기축제는(사)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한 ‘2025년 제13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에서 축제 글로벌 명품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옹기축제는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옹기를 주제로 하는 국내 유일 축제이다.
울산옹기축제는 올해도 축제 글로벌 명품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앞서 2017년과 2018년은 축제 경제 부문 대상, 2019년과 2020년 축제 콘텐츠 대상, 2021년 비대면 축제 대상, 2022년 축제 경제 부문 대상, 2023년 축제예술·전통 부문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24회를 맞은 울산옹기축제는 ‘웰컴 투 옹기마을’을 슬로건으로 울주군 온양읍 외고산옹기마을 일대에서 개최됐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울주군의 대표 축제로, 2016년과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선정됐고, 2018년과 2019년 문화관광육성축제, 2020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돼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울주군은 2024 울산옹기축제의 가장 큰 성공 요소로 군민과 옹기마을 주민들의 화합과 협업을 꼽았다.
주민기획단을 조직해 주민이 기획하고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강화했으며, 친환경 및 지역 경제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 주도형 축제, 과정이 중시되는 지속 가능한 축제를 구현해 호평받았다.
이순걸 군수는 “울산 유일 문화관광축제인 울산옹기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널리 알려지고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옹기를 활용한 콘텐츠를 개발해 전통과 옹기문화를 기반으로 축제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울산옹기축제는‘ 전통으로 미래를 빚는 옹기마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5월 3~5일까지 울주군 온양읍 외고산옹기마을에서 열릴 예정이다.
옹기축제에서는 외고산 옹기마을 주민과 장인의 이야기를 담은 주제공연, 옹기마을 거리에서 펼쳐지는 옹기로 공연과 옹기 콘서트가 마련된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