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국내 첫 정밀농업 서비스 계약 체결

입력 2025-02-27 09:49
첫 계약고객으로 구례 영농조합법인 용지 양홍식대표(왼쪽)와 순창에서 개인농가를 운영중인 한승수씨가 1호 고객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 개인 및 영농법인의 정밀농업서비스계약은 이번이 최초 사례다. (사진=대동)

대동이 국내 최초로 정밀농업 솔루션 상용화에 나섰다. 대동(공동대표 김준식·원유현)은 정밀농업 서비스 첫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 보급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대동은 4년간 29만 평에서 정밀농업 실증을 진행해 솔루션을 고도화했다. 올해 참여 농가는 비료 사용량을 7% 줄이고 쌀 수확량을 6.9% 증가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계약은 전북 순창의 한승수 씨와 전남 구례의 영농조합법인 용지(대표 양홍식)와 체결됐다. 계약 기간은 1년이며, 서비스 면적은 순창 1만 평, 구례 2만 평이다.
대동은 계약 농가에 토양 분석 및 맞춤형 비료 살포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농가는 정밀 시비를 적용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대동은 올해 정밀농업 서비스 100만 평 보급을 목표로 하며, 향후 북미 시장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동희 기획위원 leed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