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전날 낮 발생한 산불로 이미 600ha(헥타르·1㏊는 1만㎡) 이상이 불탔으며 주택 84채 등이 피해를 봤다.
시는 570여 가구, 2천100여명에 피난 지시도 내렸다.
현지 경찰은 피난자 상황 및 인적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전날 낮부터 헬기를 동원해 소화 작업에 나섰으나 산불은 이날도 지속되고 있다.
산불 장소 주변 지역을 지나는 철로를 보유한 산리쿠철도는 사카리역과 산리쿠역 사이 약 25분이 걸리는 철도 구간 운행도 중단했다.
이와테현에서는 이달 18일부터 연안 지역을 중심으로 건조주의보가 발령돼 이미 여러 차례 크고 작은 산불이 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