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역대 군수·의장 간담회…미래 비전 논의

입력 2025-02-26 17:01

경기 연천군은 26일 군청 본관 2층 상황실에서 ‘연천군 미래 발전을 위한 역대 군수 및 의장 간담회’를 개최하며 민선 8기 주요 성과와 중장기 비전을 공유했다.

김덕현 군수는 이번 간담회에서 주요 군정 성과를 설명하며, 향후 추진할 정책 사업들에 대해 논의했다. 김 군수는 민선 8기의 대표적인 성과로 경기도 최대 규모로 증액된 2025년 보통교부세(1967억원)를 강조했다.

또한 교통 분야에서는 수도권 전철 1호선 개통과 지방도 371호선 도로 개통을, 복지 분야에서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및 경기도 유일 세컨드홈 특례 지역 지정을 성과로 꼽았다. 이외에도 농업기술원 북부 R&D센터 유치,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지정 등 산업융합 및 관광 분야에서도 두드러진 발전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군수는 연천군의 미래를 위한 주요 정책 사업으로 서울-연천 고속도로 조기 착수, 연천IC 연결도로 개설공사, 국립연천현충원 조성사업 등을 제시했다. 또한 에듀헬스케어센터와 청산면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반려동물 테마파크 및 추모관 건립 등 복지와 관광 인프라 확충 계획도 밝혔다. 임진강 주상절리 관광센터와 전곡읍 도시재생사업 추진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도 포함됐다.

역대 군수와 의장들은 “주요 군정 성과를 보면서 연천군이 많이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특히 2023년 12월 전철 개통 이후 전곡에 많은 방문객이 오고 있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으며, 관광객 방문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해 달라”라고 말했다.

김 군수는 “연천군호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 이 자리 이후에도 언제든지 가감없이 말씀해 주시기 바라며, 앞으로 연천군호가 순항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연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