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코레일 대구본부 동해선 관광 활성화 ‘맞손’

입력 2025-02-26 14:45
25일 김광열(사진 왼쪽) 경북 영덕군수와 원형민 코레일 대구본부장이 동해선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덕군 제공

경북 영덕군은 25일 코레일 대구본부와 동해선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과 강릉을 잇는 동해선 철도와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 역사 관광 안내 인력 배치 등을 통해 지역 철도 관광을 활성화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군은 15인 이상의 철도 이용 단체관광에 대한 차량 임차비용 지원과 관광택시 운영 등을 한다.

코레일 대구본부는 다양한 요금 할인 지원책과 홍보를 통해 철도 관광 도약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 앞서 코레일 대구본부는 다음 달 14일부터 열리는 영덕대게축제 기간 강구역에 ITX-마음을 5회 임시 추가하기로 했다. 군은 강구역에서 축제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원형민 코레일 대구본부장은 “올해 첫 개통 이후 65만명이 동해선 철도를 이용했다”며 “앞으로 철도 수요 확대를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영덕군 관광산업에 새로운 동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해안 철도 관광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덕=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