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률 439대 1’ 의대 추가모집 11명에 4825명 몰려

입력 2025-02-26 10:30 수정 2025-02-26 13:32
서울 한 의과대학의 모습. 연합뉴스

올해 의과대학 신입생 추가 모집에 4825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439대 1을 기록했다.

종로학원은 26일 전국 8개 의과대학의 추가모집 인원이 11명이라고 밝혔다. 가톨릭관동대(3명), 조선대(2명), 동국대(WISE)·제주대·충북대·단국대(천안)·경북대·대구가톨릭대(각 1명) 등이 충원에 나섰다.

평균 경쟁률은 438.6대 1이었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교는 대구가톨릭대로 1명 충원에 766명이 지원했다. 제주대(675:1), 동국대(WISE, 624:1), 충북대(555:1) 등의 경쟁률도 평균을 웃돌았다. 이후 조선대(378:1), 단국대(천안, 329:1), 경북대(293:1), 가톨릭관동대(276:1) 순이었다.

올해 추가 모집 인원은 의대 증원 영향으로 지난해 5명(5개교)보다 2배 늘었다. 의대 추가 모집 지원 인원도 2023학년도 1642명, 지난해 3113명 등 꾸준히 증가 중이다.

종로학원은 “의대에 정시 합격 및 등록을 하고도 포기하는 학생까지 나타날 정도로 상위권 의대에 대한 선호도도 매우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며 “정시에 합격 및 등록한 뒤 포기한 경우 사실상 재도전을 해서라도 목표 대학에 들어가겠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