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운명을 가를 마지막 탄핵심판 변론이 시작됐다.
헌법재판소는 25일 오후 2시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11차 변론을 열었다. 지난해 12월 14일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때로부터 73일 만이다. 야권에서는 탄핵소추위원인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박범계·최기상 의원과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 등이 참석했고, 국민의힘에서도 김기현·나경원·추경호 의원 등이 심판정을 찾았다.
윤 대통령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오후 중 서울구치소에서 출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헌재는 채택된 증거들을 우선 조사한 뒤 국회와 윤 대통령 측의 종합의견을 2시간씩 청취한다. 그다음엔 정 위원장과 윤 대통령의 최종 진술을 들은 뒤 변론을 마칠 예정이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