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10% 할인…‘조달청 나라장터 상생세일’ 26일 열려

입력 2025-02-25 13:43

조달기업의 판로 지원과 수요기관의 예산절감 기회를 제공하는 할인 행사가 개최된다.

조달청은 26일부터 4월 1일까지 ‘2025년 상반기 나라장터 상생세일’을 개최한다고 25일밝혔다.

연 2회 개최되는 나라장터 상생세일은 조달청의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등록 업체의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공공기관에 판매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617개 기업이 1만7407개의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TV·가구 등을 비롯한 9200개 상품은 일반 국민이나 기업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평균 할인율은 10.1%이며 5% 초과 10% 이하 상품이 9894개(56.8%)로 가장 많다. 차량인식기 등 일부 상품은 최대 63.3%까지 할인 판매한다.

작업용 의자·캐비닛 등 사무용 가구를 비롯해 전자제품, 도로·시설자재, 주방기구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학교 등에서 수요가 많은 컴퓨터는 평균 7.6%, 최대 17.1%까지 할인한다.

상품들은 26일부터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내 ‘할인행사/기획전’ 코너에 접속하면 검색 가능하다.

수요기관과 국민이 물품을 보다 쉽고 많이 구매할 수 있도록 조달청은 종합쇼핑몰 내 ‘상생세일 전용몰’을 마련, 할인율이 높은 상품을 우선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고객별 수요를 고려해 공공기관과 일반국민을 위한 할인상품 안내서를 별도 제작해 배포하고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음달 5~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5’ 행사와 연계해 전시장 내 상생세일 홍보부스도 마련할 계획이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공공기관과 국민이 필요한 물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라며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까지 지원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