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이 도입한 환자이송 애플리케이션(앱)이 의료진 및 이송 사원, 환자 등을 모두 만족시키며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25일 세종병원에 따르면 병원에서 이송하는 환자의 안전성·신속성·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환자이송앱을 개발, 지난해 11월 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 의료 현장에 적용했다.
환자이송앱은 병원의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과 연동된다. 간호사와 이송 사원 간 실시간 소통 및 협업을 가능하게 하고 환자이송 동선 등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환자이송앱과 관련한 업무 구성원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최근 세종병원에서 진행한 환자이송앱 만족도 조사에서 설문에 참여한 간호사 및 물리치료·영상의학팀 직원 352명이 95.7%의 만족도를 보였다. 설문에 참여한 이송 사원 11명은 100%의 만족 응답을 했다.
박진식 이사장은 “더 필요한 부분은 꾸준한 업데이트로 보완할 계획”이라며 “보다 안전하고, 신속·정확하며, 스마트한 의료체계를 갖추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개발 및 적용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