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은 개학철을 맞아 3∼4월 두달 동안 학교폭력 예방 집중 활동기간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3년동안 학교폭력이 계속 늘어나고 학교폭력에 대한 민감도도 올라가고 있어 학교전담경찰관(83명)을 중심으로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개학 전 각 경찰서 별로 학교폭력 다발 학교, 장소 및 청소년 범죄 동향을 분석하고 사전에 학교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예방활동 기반을 마련한다.
앞서 학교전담경찰관의 사건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도내 5개 권역을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을 했고 딥페이크 등 신종범죄 대응 화상교육도 마쳤다.
집중 활동기간 중 아동안전지킴이와 기동순찰대 등 가용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학교폭력을 비롯한 청소년 사고 다발지역을 집중 순찰한다.
특히 도박 등 중독성 범죄는 또래 가담 등 집단 여부 확인 및 3개월 면담 후 1개월 재진단, 추가면담 등 고위험군을 관리하고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 첩보수집 및 피해자 보호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3∼4월은 학교폭력의 골든타임이라 할 수 있어 이 기간 역량을 총동원해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이임태 기자 si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