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손실보상 교육 과정 신설…실무 중심

입력 2025-02-25 10:43
인천도시공사 본사 전경. iH 제공

인천도시공사(iH)는 인천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손실보상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 중심 교육 과정을 신설했다고 25일 밝혔다. 공익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손실보상 실무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질적 역량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신청은 다음 달 4∼14일 받는다. 교육은 오는 5월 25∼30일 공사 본사 및 각 지역 보상센터에서 진행된다. 교육 구성은 ▲손실보상 관련 법률 및 절차 이해 ▲토지·건축물 기본조사 실습 ▲주민 협의 및 갈등 조정 전략 ▲보상금 산정 및 협의 과정 실습 등이다.

특히 토지·건축물·영업시설에 대한 현장 기본조사를 직접 실습하고 현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과정도 포함돼 실무자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최근 공익사업에서의 보상 관련 주요 판례와 사례를 분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공사 전산시스템(MIS)을 활용해 손실보상 업무의 핵심인 가격산정 및 계약 등 전산업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박의원 iH 보상처장은 “인천에서 진행되는 많은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기 위해서는 보상절차가 신속히 진행돼야 한다”며 “업무 특성상 난이도가 높고 많은 민원을 동반하기 때문에 보상 업무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어 보상전문기관으로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