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간 여자골프 대항전 솔하임컵 유럽팀 단장에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이 선임됐다.
솔하임컵 공식 웹사이트는 25일(한국시간) 노르드크비스트가 내년 유럽팀 단장을 맡게 됐다고 전했다. 올해 37세의 노르드크비스트는 2009년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LPGA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승을 거둔 이후 통산 9승이 있다. 그 중 메이저대회 우승이 3차례나 된다.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LET)에서도 3승이 있다.
솔하임컵에도 9차례 출전해 5번은 우승을 맛봤다. 솔하임컵 전적은 35번 매치에서 17승 3무승부라는 빼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2023년 대회 때는 부단장을 맡기도 했다.
노르드크비스트는 “무한한 영광이다. 9번의 솔하임컵을 치르면서 쌓은 추억 덕분에 10번째 솔하임컵은 단장으로 참가하게 되어 정말 특별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2026년 솔하임컵은 내년 9월 7일부터 네덜란드 베르나더스 골프장에서 개최된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