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기초 지자체 최초로 보훈부와 MOU…“유공자 예우 강화”

입력 2025-02-23 15:41
서초구청

서울 서초구는 기초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국가보훈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MOU는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와 보훈 문화의 확산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24일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개최된 협약식에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명노승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사업회장 등과 참석할 예정이다. 협약식 이후에는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 재개관식이 이어진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기념관에 디지털 전시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 최근 마무리된 바 있다.

서초구는 MOU를 통해 국가보훈부와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 보훈 문화교육 활성화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구는 지역 내 국가유공자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유공자 복지 및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보훈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 활동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지역 내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 심산 김창숙 기념관 등 현충 시설을 활용한 미래세대 보훈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전 구청장은 “앞으로 국가를 위해 평생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구민 모두가 함께하는 보훈 문화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