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충신교회(이전호 목사)가 창립 68주년을 맞아 전 세대가 참여하는 기념 음악회(사진)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전날 서울 동작구 CTS아트홀에서 열린 이번 음악회에는 청소년으로 구성된 셀라합창단과 장년 남성합창단이 무대에 올랐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40여명이 모인 셀라합창단은 다음세대가 찬양과 말씀으로 무장해 한국교회 기둥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2022년 창립됐다. 팀명인 셀라(Selah)에는 ‘목소리를 높여 찬미하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날 셀라합창단은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 ‘감사해요 찬양해요’ ‘사랑의 왕 예수님’ 등의 찬양과 동요 메들리 등을 선보였다. 남성합창단과도 연합 찬양곡을 불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노영옥 장로(찬양부장)는 “청소년들이 처음 큰 무대에 서는 만큼 주말도 반납하고 열심히 준비했다”면서 “관객들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경험했던 시간으로 음악회를 기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신교회는 창립 40주년과 50주년에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기념 음악회를 여는 등 꾸준한 문화선교를 해오고 있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