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자산가’ 개그맨 황현희, 모교 교수 됐다

입력 2025-02-23 09:39 수정 2025-02-23 13:15
개그맨 황현희. 유튜브 채널 '엠뚜루마뚜루: MBC 공식 종합 채널' 캡처

투자를 통해 100억원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개그맨 황현희가 모교인 가톨릭관동대 객원교수로 임명됐다.

가톨릭관동대는 지난 21일 황현희를 입학사정센터 객원교수로 임명하는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황현희는 가톨릭관동대로 이름이 바뀌기 전인 관동대 법학과 출신이다. 최근에는 개그맨 활동보다 각종 경제 방송 출연, 책 저술 등 투자가로서의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가톨릭관동대는 황현희의 강점을 활용해 입시설명회를 보다 친근하고 효과적으로 구성하고 학생들의 금융 문해력 향상을 위한 특강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수능 이후 학사 공백기 동안 고등학생 및 담임교사들과 협력해 경제·금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게 목표다. 재학생들에게도 실질적 금융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황현희 객원교수는 “교육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 영광”이라며 “학생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금융 교육을 제공해 유익한 시간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앞서 KBS 공채 개그맨 출신인 황현희는 지난 1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일을 하지 않아도 개그맨 시절만큼 월수입이 발생하는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