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스튜디오의 신작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캡틴 아메리카)가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캡틴 아메리카’가 개봉 열흘 째인 21일 오전 누적 관객수 102만2079명을 동원하며 이번 주말 흥행에 기대감을 지폈다.
이번 작품은 스티브 로저스(크리스 에번스)의 뒤를 이어 2대 캡틴 아메리카의 자리에 오른 샘 윌슨(안소니 마키)이 펼치는 서사와 액션이 담겼다. 아이맥스와 스크린X, 4DX, 돌비 시네마 등 특별 상영관 관람이 인기를 끌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2011),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저’(2014),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에 이은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 네 번째 영화다.
박스오피스 2위는 ‘말할 수 없는 비밀’, 3위는 ‘히트맨 2’이 차지했다. 설 연휴를 앞두고 지난달 22일 개봉한 ‘히트맨’은 이날 기준 누적 관객수 250만명을 넘어서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예매율 1위는 봉준호 감독이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미키 17’(27.9%)이다. ‘캡틴 아메리카’(20.0)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