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이 지난 20일 한국응급처치교육원과 ‘안전인증’ 교육 캠페인을 펼치는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 캠페인은 국민의 안전의식 고취와 응급상황 대응력 강화를 위해 국가기관, 공공기관, 대기업, 금융업 등 대규모 사업장과 국민 다중이용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안전인증 등급을 부여하는 것이다.
한국은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율이 비교적 높은 국가다. 그럼에도 심정지 초기 대응 미숙과 부정확한 처치로 심정지 현장 사망률이 92%에 이르는 등 관련 교육과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노신규 한국응급처치교육원 대표는 “심장 돌연사뿐만 아니라 일상 속 여러 응급 상황에서 최초 발견자의 초기 대응은 환자의 예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국민 모두가 응급처치 요령을 습득하여 자신은 물론 가족과 주변을 위험으로부터 구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며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강덕 KBS N 대표는 “공공기간과 대형 사업장이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며 KBS N이 국민 모두가 생명을 지키는 파수꾼이 되기를 주문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두 기관은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요령을 생활안전 전반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