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준호와 김지민이 오는 7월 13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20일 김지민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지난 2022년 열애를 인정하고 벌써 3년이 지났다”며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고 그 모든 시간들이 서로를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게 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서로 아껴주며 앞으로 인생을 재미있게 살기로 했다”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개그맨 커플답게 웃음가득, ‘재미만땅’ 부부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지난 2022년 4월 연인 사이를 인정한 후 공개열애를 해왔다.
김준호는 1996년 SBS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KBS에서는 14기 특채 개그맨으로 활동하며 KBS 간판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초창기 멤버로 활약했다.
김지민은 2006년 KBS 21기 공채로 데뷔했으며 코미디계 대표 미녀 개그우먼으로 인기를 끌었다. 개그콘서트 출연 당시 ‘불편한 진실’ ‘거지의 품격’ 등 코너로 주목받았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