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대통령 직속기관인 지방시대위원회가 발 벗고 나섰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세종시 지방시대위원회 사무실에서 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중앙부처 건의 사항을 공유하고, 부처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날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는 행정안전부와 해양수산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가 참여했으며, 여수시 최정기 부시장과 서채훈 섬박람회지원단장,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 이정준 기획본부장이 참석했다.
조직위는 앞선 지난 13~14일 행정안전부와 해양수산부 등을 찾아 섬박람회 주요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연안크루즈 운항과 섬항공 모빌리티 시연 등 13개 사업을 건의한 바 있다.
이날 회의는 섬여객선 반값 운임 지원과 연안크루즈 시범운항, 섬박람회장 부행사장 스마트빌리지 지정 등 섬박람회 부처별 지원 사업을 더욱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국토교통부에서는 섬 항공모빌리티(IAM) 시연 특별감항증명 발급과 연계사업 발굴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정준 조직위 기획본부장은 “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뜻을 모아주신 이정현 부위원장께 감사드린다”며 “중앙정부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계 최초의 섬박람회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여수시 돌산읍 진모지구, 여수세계박람회장과 금오도, 개도 등 섬 지역 일원에서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