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그룹, 산업부 장관 표창·우수기자재업체 선정 ‘겹경사’

입력 2025-02-20 17:23
20일 부산 아스티호텔에서 열린 한국조선해양기자재인의 날 행사에서 최규대 비아이피 최규대 전무(왼쪽)와 정철현 코스모 대표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과 조선·해양 우수기자재업체 인정서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N그룹 제공

BN그룹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과 조선·해양 우수기자재업체 선정이라는 겹경사를 맞았다.

BN그룹은 대표 계열사 비아이피의 최규대 전무가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제45회 정기총회 및 한국조선해양기자재인의 날’ 행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또 다른 계열사인 코스모는 조선·해양 우수기자재업체 인정서를 받으며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최 전무는 29년간 조선기자재 구매 및 생산 관리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조선기자재 국산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국내 조선기자재 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국가 수출 확대에 이바지한 점이 이번 수상의 배경이 됐다.

최 전무는 수상 소감에서 “회사 발전과 함께 뜻깊은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급변하는 산업 트렌드에 맞춰 생산 공장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 비아이피가 제조업 미래 혁신의 마중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계열사 코스모는 방화, 차음, 기밀(GAS TIGHT), 수밀(WATER TIGHT) 성능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갖춘 선박용 방화문으로 조선·해양 우수기자재업체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코스모는 국내외 홍보 마케팅 지원과 함께 동반성장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정철현 코스모 대표는 “2010년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자사의 선박용 방화문이 이번 우수기자재업체 선정으로 다시 한번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과 혁신을 통해 국내 조선 해양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BN그룹은 조선기자재, 컬러강판, 주류, 친환경 페인트, 관광 등 13개 계열사로 구성된 지역 대표 중견기업으로, 스마트 첨단 지능 공장 구축과 스마트 제조 혁신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2021년부터 중견·중소 제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견인하며 지역 산업 생태계 강화에 기여해왔다.

BN그룹 관계자는 “창립 47주년을 맞아 받은 이번 수상은 BN그룹이 쌓아온 기술력과 산업 기여도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조선기자재 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