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주말 서울 도심에서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대규모 장외 집회를 개최한다.
민주당은 오는 22일 오후 3시30분 서울 종로구 안국역 1번 출구 인근에서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보수 진영 지지층의 결집세가 계속되자 이에 대한 맞대응 차원으로 풀이된다. 헌법재판소 인근인 안국역 부근을 집회 장소로 택한 것은 여권의 공세를 받고 있는 헌재를 향해 신속한 탄핵심판 선고를 압박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등 지도부를 비롯한 소속 의원이 대거 참석해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할 예정이다.
박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내란수괴 윤석열을 하루빨리 파면하고 경제 위기 극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파면해야 할 이유는 차고 넘친다”고 말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