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방송 지원…대전시,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뚫는다

입력 2025-02-20 13:42

대전시가 다음 달 24일까지 ‘2025년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업체는 방송기획부터 마케팅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선정된 업체는 대전형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인 ‘라이브 대장’을 통해 방송을 2회 할 수 있다. 라이브 대장은 ‘라이브 대전장터’의 줄임말로 라이브의 선두주자, 라이브 큰 시장이 열렸다는 의미다.

2022년 운영을 시작한 라이브 대장은 현재까지 178회의 방송을 진행해 6억8000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시는 올해 사업비 1억원을 늘려 더 많은 소상공인에게 온라인 판매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선정 업체에게는 방송 지원 뿐 아니라 대형 e커머스 플랫폼인 SK스토아와 협업하는 판매방송, 온라인 상설 홍보관 입점 기회도 추가로 제공한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대전에서 사업장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으로 라이브커머스로 판매가 가능한 제품을 보유한 업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중소기업지원 포털 ‘대전비즈’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으로 하면 된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으로 등장한 라이브커머스 덕분에 소비자는 저렴하고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고, 판매자는 매출 상승의 새로운 돌파구가 생겼다”며 “새로운 판매처나 고객층을 확보하고 싶은 소상공인이라면 사업 참여를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