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골프 해방구’ 렉서스 마스터스 2년 연속 개최

입력 2025-02-20 13:34 수정 2025-02-20 13:35
지난 18일 KPGA투어 렉서스 마스터즈 개최를 위한 조인식을 가진 뒤 KPGT 김원섭회장, 렉서스코리아 콘야마 마나부 대표이사 사장(왼쪽부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KPGA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렉서스 마스터즈 대회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개최된다.

㈜한국프로골프투어(대표이사 김원섭·이하 KPGT)와 렉서스코리아(대표이사 사장 콘야마 마나부)는 지난 18일 서울 송파 소재 렉서스 복합 문화 공간 커넥트투에서 ‘2025 렉서스 마스터즈’대회 개최를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

올해 대회는 총상금 10억 원(우승상금 2억 원) 규모로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 장소와 대회 기간, 필드 사이즈는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렉서스 마스터즈는 지난해에 창설됐다. 대회 초대 챔피언은 나흘간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이승택(30·경희)이다. 현재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부인 콘페리투어서 활동중인 이승택은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것을 발판 삼아 미국 진출 기회를 잡았다.

작년에 경남 양산시 에이원CC에서 열린 원년 대회는 17번 홀(파3)에 마련된 ‘마스터즈 라운지’로 화제가 됐다. 선수가 홀 티잉그라운드에 들어 서면 경쾌한 비트의 음악이 나오고 아나운서는 선수 소개와 경기 상황을 설명했다.

또 티잉 구역에서 그린으로 걸어가는 공간에는 ‘하이파이브 존’을 만들어 선수와 팬이 직접 소통할 수 있게 했다. 그 결과 약 1만2000여 명의 갤러리들이 대회장을 찾아 환호하며 선수들의 열정과 함께 호흡했다.

렉서스코리아 콘야마 마나부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025 렉서스 마스터즈’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에게 최상의 경기 무대를 제공하고 팬들에게도 잊을 수 없는 감동과 행복의 순간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PGT 김원섭 회장은 “이번 시즌에도 KPGA 투어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해주시고 큰 성원을 보내주신 렉서스코리아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며 “’2025 렉서스 마스터즈’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렉서스코리아는 차별화된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골프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16년부터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여성 골퍼들을 위한 장타 대회인 ‘렉서스 레이디스 롱드라이브 챔피언십‘을 개최한 바 있으며 2020년부터 국내 정상급 선수들을 ‘팀 렉서스’ 홍보대사로 선정하고 있다.

‘렉서스 마스터즈’는 KPGT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2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될 예정이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