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상반기에 한한령(중국 내 한류 금지령)을 해제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면서 엔터·화장품·면세업 종목의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자동차 관련주는 소폭 하향세다.
20일 오전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YG PLUS(15.05%), 한국화장품제조(10.31%), 호텔신라우(6.58%) 등이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오락·문화(2.09%), 섬유·의류(0.9%), 화학(0.66%) 등이 상승세였다. 운송장비(-2.74%), 제약(-1.25%), 일반서비스(-2.34%) 등은 하락세였다.
미국의 수입차 관세가 4월보다 일찍 발표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현대차(-0.74%), 기아(-1.05%) 등 자동차주는 소폭 하락했다.
코스피는 8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이날 오전 9시23분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8.49포인트(0.32%) 내린 2,663.03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38포인트(0.31%) 오른 780.65였다. 스튜디오드래곤(15.57%), CJ ENM(7.65%), 디어유(8.46%) 등 엔터·미디어주가 강세를 보였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