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예비군 훈련장 무료 수송버스 확대 운영

입력 2025-02-19 18:15
영등포구 예비군 훈련장 무료 수송버스 포스터. 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는 안양 박달 예비군 훈련장을 오가는 무료 수송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부터 예비군 훈련장 수송버스를 운영 중이다. 예비군 훈련장은 대중교통이 잘 닿지 않는 외곽에 있어서, 구가 예비군을 위한 수송버스를 운행하는 것이다. 다만 수송버스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하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앞으로 운영될 노선은 3개로, 버스 정류장 16곳을 거친다. 당산역·영등포구청·양화중학교 등을 거치는 1노선, 우성타워 정문·대림동 IBK기업은행 등을 거치는 2노선, 여의동주민센터·공군호텔·신길4동 새마을금고 등을 거치는 3노선으로 구성된다.

수송버스는 오전 7시20분에 첫 정류장을 출발해 8시30분쯤 훈련장에 도착한다. 훈련이 종료된 후에는 귀가편을 운행한다. 수송버스는 훈련일 2주 전부터 구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예약할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청년 예비군의 교통 불편 해소와 사기진작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헌 기자 y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