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새 랜드마크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내달 5일 개장

입력 2025-02-19 14:32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대전시 제공

대전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가 다음 달 5일 문을 연다.

대전시는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개장을 기념해 개장일인 내달 5일 오후 개장식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본 행사에 앞서 한화 이글스 선수단 팬 사인회가 진행된다. 개장식은 1부 ‘시민화합 축하 콘서트’와 휴식 시간을 거쳐 2부에 공식 행사와 축하공연 등이 이어진다.

1부 시민화합 축하콘서트는 대전시립교향악단·대전아트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세계적인 소프라노 황수미, 정상급 뮤지컬 배우 정성화가 무대에 오른다. 휴식 시간에는 DJ 공연과 레이져 쇼, 한화이글스 응원 공연 등이 진행된다.

2부 개장식 행사는 기념사와 테이프 커팅 등 공식 행사가 진행된 뒤 오마이걸 V.O.S 설운도 김의영 최성수 등 유명 가수들의 공연이 열린다.

관람은 티켓링크 예매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공직선거법 상 기부행위 제한 규정에 따라 2000원의 관람료를 내야한다.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는 지하 2층~지상 4층에 관람석 2만7석 규모로 지어졌다. 국내 최초의 좌·우 비대칭 그라운드 경기장으로 높이 8m 몬스터 월, 복층형 불펜 등을 도입해 보다 역동적인 경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또 대규모 공연이 가능한 지원시설과 야외 공원도 조성돼 시민들의 복합문화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가 2025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역사적인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이 특별한 순간을 많은 시민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