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한 근이 5340원?… 롯데마트, 창사 첫 초저가 판매

입력 2025-02-19 14:30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 수입 삼겹살 코너에서 캐나다산 삼겹살을 홍보하는 직원의 모습. 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슈퍼가 수입산 냉장 삼겹살·목심 100g을 890원에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오는 20∼26일 캐나다·미국산 삼겹살과 목심을 전 지점에서 이같은 가격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삼겹살과 목심을 800원대에 선보이는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한 근(600g)을 5340원에 구매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행사 카드(롯데·신한·NH농협) 결제 시 할인이 적용되며 수요가 몰릴 것에 대비해 1인 2㎏의 구매 제한을 뒀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캐나다와 미국 현지 파트너사와 사전 협의를 진행해 총 100t가량의 원물을 준비했다. 롯데슈퍼에서는 20∼23일 전 지점에서 한정 판매한다.

국내산 돼지고기도 할인 판매한다. ‘국내산 돼지고기 앞다리살(100g·냉장)’을 22∼23일 990원에 특가로 내놓는다.

하동균 롯데마트·슈퍼 축산팀 MD(상품기획자)는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앞두고 창사 이래 최초로 캐나다·미국산 삼겹살·목심을 800원대에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다양한 축산 할인 행사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