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빌라쥬 드 아난티,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25-02-19 13:40
18일 빌라쥬 드 아난티 아르센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송삼종 국립부산과학관장(왼쪽)과 이홍모 빌라쥬 드 아난티 총괄본부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과학관 제공

국립부산과학관과 빌라쥬 드 아난티가 오시리아 관광단지 활성화와 과학 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두 기관은 18일 빌라쥬 드 아난티 아르센홀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대표 문화 관광시설로서 지역 경제 발전과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마케팅 제휴 및 이벤트를 통한 기관 홍보 및 고객 유치, 공동 추진사업에 대한 대외 홍보 협력 등이다. 이를 바탕으로 과학관 이용객과 아난티 숙박객을 대상으로 한 특별 프로모션을 기획해 과학과 관광이 결합한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국립부산과학관은 2015년 12월 개관해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은 동남권 거점 과학기술 체험관으로, 과학 전시·교육·과학 문화 행사를 통해 과학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빌라쥬 드 아난티는 2023년 7월 개장한 리조트로, 392개의 다양한 객실과 13개의 식음 및 리테일 업장을 비롯해 ‘눈 내리는 트리 빌리지’와 F&B 아난티 프로모션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며 부산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자리 잡고 있다.

송삼종 국립부산과학관장은 “과학관과 리조트가 협력해 지역 관광과 과학 문화가 함께 발전할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과학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홍모 빌라쥬 드 아난티 총괄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국립부산과학관과 아난티 부산 플랫폼이 선진 관광 문화를 선도할 것”이라며 “과학과 관광의 융합을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경험할 수 있는 관광단지를 만들기 위해 함께 고민하며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