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달군 태극전사, 다시 뛴다…동계체전 4일간 열전

입력 2025-02-18 18:04
제106회 동계체전 개회식이 18일 강원도 평창 모나용평에서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을 빛냈던 겨울 태극전사들이 다시 한 번 달린다.

대한체육회는 오는 21일까지 4일간 강원도 일원에서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동계체전)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빙상, 아이스하키, 스키, 바이애슬론, 컬링, 봅슬레이·스켈레톤, 산악, 루지 등 8개 종목이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선수 2685명, 임원 1566명 등 4251명의 17개 시·도 선수단이 참가한다. 이날 대회 개회식에는 김오영 대한체육회장 직무대행,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쇼트트랙과 스피드, 피겨스케이팅 등 3개 세부종목은 지난달 사전경기로 치러졌다.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컬링은 오는 21일까지 본 경기가 열린다.

여자 컬링에선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딴 김은지, 김민지, 김수지, 설예은, 설예지가 출전한다. 바이애슬론의 압바꾸모바 예카테리나, 스노보드의 이채운과 김건희 등도 각자의 종목에서 기량을 발휘할 예정이다.


대회 개요, 경기 일정, 결과 등 대회와 관련한 상세 정보는 동계체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