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면식도 없는 여성의 귀갓길을 뒤따라가 흉기로 위협하고 성폭행까지 시도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남양주북부경찰서는 특수강간미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자정쯤 남양주시에서 여성의 뒤를 따라가 손수건으로 입을 막고 흉기로 위협했다.
A씨는 피해자를 인적이 드문 곳으로 끌고 가 성폭행하려 했으나 피해자가 도망쳐 미수에 그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추적을 통해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피해자와 일면식도 없는 사이이며 성범죄 의도 등은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