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멀티골’ 대전 주민규, K리그1 1R MVP 선정

입력 2025-02-18 10:42
대전 주민규.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적생’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가 프로축구 K리그1 2025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올 시즌 개막전에서 멀티골로 활약한 주민규가 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주민규는 지난 15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1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연달아 골을 넣어 팀의 3대 0 완승을 이끌었다. 울산 HD에서 이적한 이후 첫 경기부터 탁월한 골 감각을 뽐냈다.

지난 16일 전북 현대와 김천 상무의 경기는 K리그1 1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뽑혔다. 전북은 김천 유강현에게 전반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박진섭과 전진우의 동점·역전골로 2대 1 승리를 거뒀다. 전북은 K리그1 1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결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