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모드’윤이나, 세계랭킹 22위로 올라 서…3계단 상승

입력 2025-02-18 09:03
윤이나. 세마스포츠마케팅

윤이나(21·솔레어)의 여자 골프 세계 랭킹 22위로 올라섰다.

지난 15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끝난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달러)에서 4위에 입상한 게 지난주보다 3계단 상승한 원동력이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데뷔한 윤이나는 이달 초 LPGA투어 개막전 파운더스컵에서 컷 탈락하며 충격을 주었다. 티샷 난조가 부진 원인이었다. 하지만 LET대회에서는 티샷이 안정을 되찾아 반등에 성공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유해란(23·다올금융그룹)이 7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고진영(29·솔레어)과 양희영(35·키움증권)은 각각 8위와 12위에 자리했다.

넬리 코다(미국)가 부동의 1위를 지킨 가운데 LET 사우디아라비아 대회에서 우승한 지노 티띠꾼(태국)이 4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2, 3위였던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인뤄닝(중국)이 3, 4위로 한 계단씩 밀렸다.

LET 사우디아라비아 대회에서 준우승한 이소미(26)는 101위에서 17계단이 오른 84위에 자리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