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식시장 관련 범죄를 강하게 성토했다.
이 대표는 18일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실패했다는 임상 시험 결과가 공개되기 전 주식을 미리 팔아 손실을 피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한 제약사 관련 기사 링크를 페이스북에 올리며 “동학개미 피눈물 뽑는 부정경영 강력처벌해야(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 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주가를 조작해 수십억씩 벌고 피눈물 흘리게 해도 아무도 책임을 묻지 않으면 어느 외국인 투자자가 투자하려고 하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가 최근 주식시장 관련 범죄를 연이어 강하게 비판하는 것은 주식 투자자들의 여론을 감안하는 동시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관련 여론을 환기하기 위한 의중으로 보인다.
최승욱 박장군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