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이 먼저입니다’ 책 들고 돌아온다

입력 2025-02-17 18:31 수정 2025-02-17 21:14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당대표 사퇴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동하던 중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발간 예정인 저서 제목은 ‘국민이 먼저입니다_한동훈의 선택’인 것으로 17일 파악됐다. 발간 시기는 2월 마지막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 전 대표는 지난 16일 당 대표 사퇴 이후 두 달 만에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책을 한 권 쓰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두 달 동안 많은 분의 말씀을 경청하고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머지 않아 찾아뵙겠다”며 사실상 정치 복귀를 선언했다.

한 전 대표가 집필 중인 책에는 정치에 뛰어든 이후 한 전 대표가 느낀 소회와 12·3 비상계엄 이후 맞닥뜨린 정국 혼란 등 각종 현안에 대한 본인의 생각이 담길 전망이다. 한 친한계 관계자는 “한 대표가 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는 것은 정치 유불리가 아닌 항상 국민이었다”며 “앞으로도 말 그대로 국민만 바라보고 가겠다는 뜻”이라고 전했다.

한 전 대표는 책 출간 시점에 맞춰 본격적인 정치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강민 기자 riv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