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을 덜기 위해 올해 67억5130만원을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기준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를 지원받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6만7513가구에 가구당 10만원씩 지원한다.
시설수급자와 장기입원 단독가구 등 난방비 지원이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대상은 지원에서 제외했다.
도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따른 한파와 에너지 가격 급등까지 겹치면서 취약계층이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지원이 취약계층의 경제적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는 데 도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