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공단, 통일부와 탈북민 건강증진·자립지원 업무협약

입력 2025-02-17 14:15
하형주(왼쪽)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과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북한이탈주민의 건강증진과 자립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체육공단 제공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체육공단)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통일부와 북한이탈주민의 건강증진과 자립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체육공단과 통일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탈북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스포츠 활동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건강한 성장을 위한 스포츠 체험 캠프, 스포츠스타 체육교실 지원, 독거 탈북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국민체력100’의 건강·체력검진 및 맞춤형 운동 상담·처방 제공을 추진한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탈북청소년의 스포츠 강좌 수강을 위한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 스포츠산업 연계 자립·자활 지원 등을 위해서도 협력한다.

하형주 체육공단 이사장은 “스포츠는 육체·정신적 건강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앞으로 통일부와 스포츠 협력을 지속해 탈북민 정착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