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주식회사가 지난 14일 경기도의회 상임위 업무보고에서 조직개편과 사업재구조화를 통한 혁신개혁으로 2025년 흑자전환을 달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운영비 절감과 자체사업 확대를 통한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우선 조직 슬림화를 위해 임원진을 축소하고 사업인력을 재배치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해 운영비 2억3000만원을 절감할 계획이다.
또한 사무공간 축소와 법인차량 감축으로 임차료 1억3000만원, 차량유지비 1900만원을 아끼고, 임원진 업무추진비도 4200만원 줄이기로 했다.
위탁사업 중심이던 사업구조도 개편한다. 특히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온라인 구매 지원 사업을 자체사업으로 전환해 플랫폼 수수료 수익을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경기도주식회사는 바우처 온라인 사용전환율 20% 달성 시 연간 2억원의 순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체 스마트스토어 운영 확대와 배달특급 광고 영업을 강화하고, 배달특급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가맹점 관리제도를 도입하고 상인단체와 연계한 상생마케팅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재준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경기도주식회사의 발전을 위해 조직 개편과 사무 공간 임대료와 판매관리비 등의 절감을 최우선으로 진행했다”며 “여성 청소년 위생용품 사업을 필두로 다양한 자체 사업의 추진을 통해 2025년을 경기도주식회사의 흑자 전환 기점으로 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