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19일 개막 TGL 대회 출전…모친상 이후 첫 대회 출전

입력 2025-02-16 13:21
타이거 우즈. AP연합뉴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모친상 이후 처음으로 대회에 출전한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16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우즈가 다음 주 열리는 TGL 경기에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TGL은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주도해 만든 스크린 골프 리그로 PGA투어 정상급 선수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다. 우즈가 출전 예정인 TGL 경기는 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소파이 센터에서 열린다.


우즈는 김주형, 케빈 키스너, 맥스 호마(이상 미국)와 함께 주피터 링크스 골프 클럽팀에 속해 있다. 우즈는 1월 말 TGL 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 그리고 12일 개막한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모친상으로 불참했다.

우즈의 어머니 쿨티다 우즈는 지난 5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쿨티다 우즈는 1월 말 우즈의 TGL 경기 때 관중석에서 아들의 경기를 관람하기도 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