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오는 9월 개막하는 2025청주공예비엔날레의 관람객 35만명을 목표로 추진된다고 16일 밝혔다.
2025청주공예비엔날레는 오는 9월 4일부터 11월 2일까지 60일간 청주시와 문화제조창 일원에서 개최된다.
조직위는 관람객 35만명 참여국가 70개국을 예상하고 있다. 2023청주공예비엔날레 방문객은 30만8000명 참여국가는 57개국이었다.
올해는 ‘세상 짓기’를 주제로 보편 문명으로서의 공예, 탐미주의자를 위한 공예, 모든 존재자를 위한 공예, 공동체와 함께하는 공예 등 다양한 작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초대 국가전는 태국의 공예문화를 선보이다. 작가 50여명(팀)이 유연한 시간 속에서 살아가기를 주제로 태국 공예의 가치를 선보인다.
총상금 1억2000만원 규모의 국제공예공모전의 신청 기간은 3월 24일부터 5월 2일까지이다. 공모전 최고 영예인 대상에는 6000만원을 주기로 했다.
국제학술 세미나, 어린이비엔날레 등의 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청주시는 1999년부터 2년마다 공예비엔날레를 개최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6월 세계공예협회(WCC)가 인증한 세계공예도시로 선정되는 등 세계적인 공예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WCC는 유네스코 공예 분야 유일 전문 자문기구다. 국내에서 세계공예협회의 공예도시 인증은 청주가 처음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역대 최장의 개최 기간, 국제사회에서 공예도시 청주가 가지는 영향력 등을 고려해 관람객 35만명 목표를 설정했다”며 “올해는 목표 달성 그 이상의 성과와 의미를 거두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