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슬리사회성화실천본부(웨사본, 대표 홍성국 목사)가 지난 12일 경기도 김포 제45호 웨슬리선교관에서 개관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번 선교관은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 김준호씨가 무상으로 제공한 것으로 해외 선교사들의 안식처로 활용될 예정이다.
웨사본은 2017년 제1호 당산 선교관 개관을 시작으로 8년간 45개의 선교관을 마련했다. 지난해에는 캄보디아, 필리핀, 태국, 미국 등에서 귀국한 135가족 363명이 총 4315일 동안 선교관을 이용했다. 이상윤 웨슬리선교관 관장은 설교에서 “선교사들의 절박한 현실을 공감하는 후방 지원이 이어졌기에 이 사역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선교사들이 오아시스 같은 선교관을 통해 힘을 얻을 수 있도록 후원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감사장을 전달받은 김준호씨는 “선교사님들이 이곳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선교관 제공의 기쁨을 전했다. 민중인 창후교회 목사는 “선교는 가는 선교사와 보내는 선교사가 함께 이뤄지는 것”이라며 후원과 기도로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조정진 웨사본 상임대표는 “8년 전 ‘빈방 있나요’라는 외침으로 시작한 선교관 사역이 성도들의 헌신 덕분에 계속되고 있다”며 “선교사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이 사역이 더욱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교관 이용 신청 및 후원 문의는 웨사본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손동준 기자 sd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