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산곡교회(조재진 목사)는 최근 부평구와 ‘산곡글향기도서관 이전 개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사진)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산곡글향기도서관과 도서관에서 장기 보관 중이었던 책들 모두 교회 내부로 이전·이관할 계획이다. 아울러 두 기관은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가기로 약속했다.
인천 부평구 산곡1동행정복지센터에 산곡글향기도서관은 2023년 임시청사 이전으로 휴관 중에 있었다. 이에 도서관 재개관을 원하는 주민 의견이 잇따라 제기되자 이번 협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차준택 구청장은 “산곡글향기도서관이 지역주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앞으로 평생 교육의 장으로써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규 기자 kky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