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호텔 신축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6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 발생 초기 공사장 내부에 있던 작업자 100여명이 밖으로 대피했다. 이들과 별도로 옥상으로 피신한 14명은 소방헬기로 구조됐다.
화재 현장에는 소방차 127대, 소방관 352명이 투입돼 진화 및 수색 작업 등을 벌이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 화재가 난 건물 내부를 수색하고 있다”며 “정확한 작업자 수를 경찰과 지자체가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이날 화재 발생 후 대응 1단계에 이어 인근 소방력을 현장에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