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피영민)는 13일 교단기념대강당에서 2024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190명, 석사 175명, 목회연구원 7명, 평생교육원 29명, 박사 6명이 학위를 받았다.
학위수여식은 교무처장 조학래 박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총회 교육부장 김성렬 목사(만남의교회)가 기도를 인도했으며 총학생회장 김진수가 열왕기하 3장 13~17절 말씀을 봉독했다.
총회장 이욥 목사는 이날 ‘개천을 많이 파자’라는 주제로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졸업생들이 가는 곳마다 생명을 살리는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과 은혜가 넘쳐나길 믿는다”며 “사역과 삶의 현장에서 마실 물이 떨어지는 순간이 찾아올 때, 엘리사 선지자를 통해 주신 하나님의 가르침처럼 ‘말씀의 개천’과 ‘기도의 개천’을 많이 파길 바란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생명의 말씀과 기도의 능력이라는 생수를 흘러넘치도록 공급해 주실 것”이라고 권면했다.
격려사에서 피영민 총장은 “우리의 인생은 예수님을 목표로 삼아야 하며 예수님을 전파하고 그분의 인도를 받아 모든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오늘날 세상은 우리의 힘만으로 살아갈 수 없는 시대가 됐다. 이제 우리는 예수님을 높이며 그분의 도우심으로 살아가야 한다. 그러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을 형통하게 하시고 높여 주실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학위수여식이 열린 교단기념대강당 앞에서는 강원도 강릉에서 온 선배 목회자들이 졸업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사랑의 붕어빵 차’를 마련해 따뜻한 붕어빵을 나누며 축하와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