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센텀2지구 도심융합특구 실시계획 착수

입력 2025-02-13 17:06
센텀2지구 도심융합특구 실시계획 착수 회의에서 관계자들과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부산도시공사 제공

부산도시공사는 지난 12일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의 도심융합특구 실시계획 수립을 위한 착수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공사 전략사업본부장과 용역 수행업체 관계자, 담당 직원 등이 참석해 도시첨단산업단지의 차별화된 개발 방안과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로봇 등 첨단기업 유치를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도시공사는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완성도 높은 실시계획을 마련하고, 2026년까지 부산시와 협의를 마친 뒤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센텀2지구는 2021년 11월 도심융합특구 선도지구로 지정됐으며,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의 도심융합특구 지정 및 기본계획 승인을 받았다. 해운대구 반여·반송·석대 일대 191만㎡ 부지에서 추진되는 사업으로, 총 2조 411억원이 투입된다.

신창호 사장은 “센텀2지구는 전문 인력과 혁신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것”이라며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해 도심융합특구의 선도 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