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22개 시군이 올해 신규공무원 1405명을 뽑는다.
경북도는 올해 채용할 공무원은 7급 59명, 8급 45명, 9급 1245명, 연구직 34명, 지도직 22명 등 1405명으로 지난해 1445명보다 줄었다고 13일 밝혔다.
직렬별로는 행정직 537명, 시설직 218명, 농업직 80명, 사회복지직 67명, 공업직 53명, 세무직 46명, 보건직 32명 등이다.
경북도가 직접 채용하는 공무원은 지난해 54명 보다 107% 늘어난 112명이다.
최근 2년간 채용이 없었던 행정 9급 14명을 채용하고 고졸자의 조기사회 진출분위기 조성을 위해 기술계고교 졸업(예정)자 6명을 채용한다.
이번 기술계고 구분모집은 제도가 시행된 지난 2012년 3명을 선발한 이후 13년 만에 처음으로 공업·농업·녹지 직렬 6명을 뽑는다.
SMR 국가산업단지조성 등 원전관련 업무를 추진할 공업(원자력) 9급 2명도 채용할 계획이다.
지원자가 적은 수의 직렬에 대해서는 필기시험을 면제해 서류 및 면접만으로 채용하고 채용 시기도 앞당긴다. 또 장애인 구분모집으로 122명, 저소득층 구분모집으로 32명을 선발한다.
장애인과 임신부 등을 위해선 별도시험실 배정, 시험시간 연장 등 편의를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인사혁신처가 통합 출제하는 국어·영어 과목의 출제 기조가 직무능력 검증 중심으로 전환됨에 따라 지방직 8·9급 공개경쟁임용시험 시간은 기존 100분에서 110분으로 늘어난다.
원서접수는 제2회 경력경쟁임용시험(연구직 등)은 다음달 10일부터, 행정 9급 등 응시인원이 가장 많은 제1회 공개경쟁임용시험은 다음달 24일부터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북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의지와 역량을 두루 갖춘 우수한 인재들이 공직에 진출해 참신한 시각으로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저출생 문제 해결, 문화관광, 민간투자 활성화 등 도민을 위한 행정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