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일 통계청장이 13일 부산을 방문해 동남지방통계청으로부터 지난해 업무 성과와 올해 주요 업무 추진 방향을 보고받았다.
이날 동남지방통계청은 지역 통계 허브 기능 강화를 위한 지역 통계 작성 지원, 지역 정책을 위한 현안 자료 분석·제공, 통계 데이터 부산센터(SDC) 이용 활성화 및 지역 통계 전문가 양성 방안을 보고했다. 또 고품질 국가 통계 구축을 위한 현장 조사 지원체계 확립, 행정자료 활용 확대, 통계조사 품질 개선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업무보고 후 이 통계청장은 직원 간담회를 열고 조사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이 청장은 "국민이 신뢰하는 국가 통계를 생산하려면 최일선에서 이루어지는 현장 조사의 신뢰성이 확보돼야 한다"며 "지역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통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동남지방통계청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양동희 동남지방통계청장은 "부산·울산·경남 주민 삶을 풍요롭게 하는 지역 통계를 개발·서비스하고, 국가 통계의 정확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